백두대간

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백복령~석병산~삽당령

방윤창 2012. 9. 22. 15:14

2012년9월18일~9월21일

24차 57.58.59.60일차

산바태풍이 18일 새벽3시경에는 한반도를 벗어 난다기에 3박4일 여정으로 대간길을 떠납니다

 

9월18일

 

 

삼척에서 댓재지나 하장면까지 가는버스가 하루에 3번 07시30분  13:30분 16:30분 있습니다

13시30분차를 타기위해 대전에서 7시출발하는 삼척행버스에 몸을싣고 출발

동해시옥계 지나는 동안 바닷가가보이기에  버스안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삼척도착후 하장면행 버스 시간표는 어디에도 계시되어 있는곳이 없네요 그래서 지난번 하장면 버스터미널에 붙어있는 시간표를 올려 놓겠습니다

 

 

삼척에 예상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터미널 주변식당에서 아침겸 점심 식사를하고 2시간동안 기다렸다가 13시30분하장행버스에 몸을싣고 14시30분경 댓재도착 댓재온도가15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어제 산바태풍 영향으로 숨쉬기에도 힘들정도로 바람이 무지 세게 부네요

 

 

이번구간은 샘터가 많이 있어 식수를 구할때가 많아서 배낭 무게가 좀 가벼운 느낌이네요

그런데 고도표에서 보듯이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보통이 아니네요 체력 안배를 잘해서 진행해야 될 것 같네요

두타산방향 산신각 오른쪽 방향으로 진입

 

산길로 들어서니 꽃들이 반기고있네요

 

 야영장쪽에서 올리오는길과 만나는곳 같습니다

 

자연의 파괴력

 

햇댓등 이정표

 

930봉가기전 오르막에서 본 오른쪽 조망을 보니 앞으로 갈 두타산방향

 

930봉에서본 1241봉과 두타산방향 하늘에는 산바가 구름을 몰고 가서 맑은데 바람은 무지 부네요 사진찍기도 힘들정도로 박배낭에 몸이 휘청할정도입니다

 

뱀 한마리가 길을 막고 저를 쳐다보고 꿈적도 안하고 있어서 스틱으로 두를기면 가라하니까 숲으로 이동 하면 나만 쳐다보고있네요 사람 구경 처음 하는거 같네요

 

이정표앞에 야영할수있는 터가 있네요

 

지도상 1028봉

 

1028봉에서 본 삼척시

 

1028봉에서본 앞으로갈 1243봉과 두타산

 

등산로 정비할라구 자제를 쌓아놓았네요

 

통골목이

 

두타산에서 일박예정으로 왔는데 텐트가 날아갈 바람이 너무 불어서 두타산 요기서 일박하기로 결정

 

앞에 보이는길이 갈라지는데 오른쪽으로 우회전했습니다 직진으로 가도 나중에 길은 만나는것 같습니다

 

9월19일

1243봉 근처에서 본 지난번 걸어온 덕항산방향과  댓재방향

 

왼쪽봉우리가 두타산 오른쪽 봉우리가 청옥산 바람도 아직 있고 정상에는 구름이 있네요

 

두타산정상

바람은 많이 부는데 구름은 다 가버렸네요

야영할 장소도 많이있고  샘터 가는 방향에  바람 피할야영장소도 있는데 어제 괜한 걱정 했네요 두타산에서 야영할것을 후회 돼네요

 

 

셀프도 함 찍어보고

 

 

 

앞으로 갈 청옥산

 

 

댓재 방향에서 올라온길 저 멀리 지난구간 덕항산도 보이네요

 

 

무릉계곡방향

 

 

 

 

 

청옥산 구름 한점 없고 바람만

 

 

 

 

 

연칠성령에는 야영할공간도 있네요

 

 

 

고적대가는길에서 부터 구름이 끼어 으시시 하네요

 

단풍이 벌써 들기 시작하네요

 

고적대 올라가는길 등산로 로프를 설치 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 새 것이네요

경사가 이만 저만 아니네요 바람은 세거 불고 구름이 앞을 막아서 조망도 없고 박 배낭메고 올라가기가 숨이 막힐정도 네요

 

 

 

 

 

 조망이 멋잇는곳에서 갈미봉방향

 

무릉계곡방향

 

지금까지 걸어온 고적대 청옥산 두타산방향

 

사원사 갈림길

 

조망이 좋은 곳에서 고적대 청옥산 두타산방향 저구름을 뚫고 습니다

 

 

 

무릉계곡방향

 

갈미봉도착하니 구름한점 없고 바람도 없고 산행하기 참 좋은 날씨네요

 

 

이기령가는길에 바위너덜지역을 지나서

바위길을 걷다 보니 발바닥에 불이 날정도입니다

 

벤취 두개 앞에 샘터도있네요

 

샘터 바로위에는 멧돼지가 놀던 흔적도 보이네요

 

하얀 백양목 숲도 지납니다

 

이기령전 내리막길에 오른쪽으로 물소리가 나기에 보니 계곡에 물이 흐르네요 요번 산바가 몰고온 비인가 보네요

 

등산로에 돌로 길을 만들엇네요

 

돌길지나자마자 벤취에서 휴식하면서 바로 앞에있는 황금송

 

 

 

 

이기령도착

 

이정표 왼쪽으로 임도 야영장  물은 충분이 있어서 확인하지 안했습니다

 

 

 

헬기장이있는 가짜 상월산이라네요

 

 

상월산가는길에 조망이 트여서 한장

 

 

 

진짜 상월산 정상모습

 

 

원방재 도착 요기까지 급경사 급내리막 체력이 고갈  날은 어두워지고 하룻밤 묵고 갔습니다 

 

 야영장 이정표 따라 가니 큰 임도와 계곡에 알탕도 하기 좋네요

야영장은 간판만있지 야영할곳은 없어서 그냥 임도옆 잔디에다 텐트치고 일박 했습니다

 

9월20일

작은 폭포도 있고

 

원방재에서 1022봉 올라가니 헬기장에 꽃들이 올라오느라구 수고했다구 반기네요

 

 

백봉령 도착

삽당령까지는 식수를 구할때 없어서 도로 우측 동해시방향 으로가서 매점에서 동동주 한잔하고 아줌마가 인심이 좋으셔서 삽당령까지 갈려면 식수보충하고 배낭안에 쓰레기전부 버리고 가라고 대간 종주 하는 마음을 잘 아시네요 

아줌마 말씀 삽당령가는 등산로에 사고가 있어 출입금지되고 임계 방향 아스팔트 따라 내려가면 한라시멘트공장 입구로 가면 된다구 알려주신다 

 

 

 

 

 

 

 

출입금지표시옆에는 안전선에 요런표시도 있습니다

일단 백봉령 표지석 뒤로 대간 리본따라 올라가봤습니다

올라가보니 안전모 착용한 3명이 이쪽으로는 사고나서 못 간다구하면서 돌아가라구하네요 어디로돌아가냐구하니 집으로 가라구 하네요 어이가 없어서 시신3구도 아직 못찿고 등산로 자체가 없어졌다구 옥신 각신하는데 나이 지굿한분이 내려와서 대간 종주 하냐구 물어보기에 그렇타구 하니 다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 생계령 이정표가 나오니 그리로 가라구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젊은 3명은 뭐하는 사람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왼쪽으로는 임계면 방향 정자와 주차장도 있습니다

정자 뒤로 주차되어있는 차량뒤에 임시로 A4용지로 코팅해서 생계령 백복령 이정표를 만들어 있고 위로 길을 잡초 제거도 했드라구요

 

 

10미터정도 올라오니 임도따라 갔습니다

 

한라세멘트공장 들어가는입구 끝에 이정표가 나오데요 남진방향은 길을 못가게 막았고 ???

 

세멘트길 건너 이정표

 

임도 따라 오라오면서 본 자병산

 

철탑 보면서 임도따라 계속 직진

 

저멀리 대간 이정표가 보이네요

 

이 정표도 임시로 만든 모양 같습니다 나이론 끈으로 묶어 논거 보니

 

 

생계령 도착

백봉령매점에서 머룰고 자병산 안전요원하구 옥신 각신하다 보니 시간이 시간이 너무 지났네요 

다음 야영지 예정을 보니 시간이 너무 걸릴거 같고 현재시간 오후5시인데  낼 5시까지 삽당령가면 강릉가는 버스를 탈수있으니 그냥 요기서 일박 하기로 결정

 

 

왼쪽으로는 임도도 있고 넓은 밭도 있고 개짖는 소리도 들리는거 보니 내려 가보지는 않았어도 민가 있는 모양입니다

 

내 집 ㅋㅋㅋ

 

9월21일

 

 

앞으로갈 석병산 방향

 

정선 임계면 방향 산골짜기 농촌

 

지금까지온 청옥산 방향

 

900봉에서본 지금 가지온 고적대 갈미봉 상월산 백봉령 생계령 방향

 

바람이 얼마나 불었으면

 

 

고병이재 이정표좀 새로 만들지 ㅎㅎㅎ

생계령부터 석병산 까지는 등산로 정비가 전혀 안돼어 있더군요 등산로에 꺽어진 나무 피해 등산로를 피해 길도 아닌 옆으로 돌아 가느라구 무지 힘들었습니다

 

916봉 헬기장 야영하기에 좋습니다

 

 

배낭을 내려 놓고 일월봉으로

 

죠위에 정상석

 

 

가까이 가보니 석병산

 

구멍 뚫린바위는 어디있는거야?

 아무리 찿아봐도 안보이네요

상황마을 내려가는 급경사 로프잡고 바위가 끝나도록 내려 갔는데 구멍 뚫린 바위는 보이지 않네요

내가 바보라서 못찿은건가  누가 막아놓지는 않았을테고 결국 구멍 뚫힌 바위는 못보고 두리봉으로 .....

 

두리봉도착

군대생활할때 식탁모양 ㅎㅎㅎ

평상도 있고 야영하기 좋습니다

 

 

얼레지꽃 안내판보면서 내려오다 갑자기 앞에 시커멓게 나타나서 잽싸게 피했는데 요나무 머리 헤딩 할뻔 했습니다

지나와서 한장 찍었습니다

 

산죽밭

 

산죽밭 길에 멧돼지 놀이터가 많았습니다  흙색갈로 봐서는 방금 파 헤친모양입니다

왼쪽 계곡에서는 멧돼지 울음 소리가 계속 울리네요

 

삽당령까지 2.2킬로미터 이제 오늘의 종착역 거의 다왔네요

 

산죽밭길에 계속 멧돼지 놀이터 뭘 먹겠다구 파헤쳤을까요? 기술도 좋네요 산죽은 하나도 안쓸어지고 땅만 헤쳐 났더라구요

 

866봉 삼각점에 있는 단풍나무

 

4시 삽당령도착

5시정도 강릉가는 버스타기전 왼쪽 정선방향으로 매점가서 한잔 할려구 하는데 시외버스한대가 강릉쪽으로 지나가면서 기사가 나를 쳐다보고 갑니다 잉~버스 놓친거야 뭐야?

매점 할머니 한테 물어보니 정선에서 강릉가는 직행버스란다 내가 아는 정보는

고단~삽당령~홍제동주민센타(강릉)508번 06:20~07:40 17:10~18:30 인데  정선 강릉직행 버스도있단다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http://www.gangneungterminal.co.kr/index.php?mt=page&mp=p2_1&mm=road&oxid=1&cmd=crossbus&subcmd=detail&id=0&sp=16615&ep=16462&route=0

요기에 있네요

 

대충 씻고 옷갈아입고 동동주 전병 마시고 먹고 강릉에서 고단 넘어가는버스보고 조금있으면 버스넘어온다구 길가에서 기다리는데 빈 택시한대가  강릉방향으로 가다가 후진해서 와서는 강릉으로 가는데 빈차로 가느니 오천원만 내시고 가라고 하기에 택시타고 강릉 시외버스터미널로  나한테는 잘됐네요 시내버스는 직접 버스터미널로안가고 중간에서 내려서 어차피 또 택시를 타야하니까요

이종규 기사님 친절하게 이동 경로 설명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시외버스 터미널까지오면서 마을 지나올때마다 지역 안내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는 초행길이라서 동네 이름 도 모르지만 명함 한장 받아 올렸습니다 다음에도 이용하시라구

 

다음구간 십당령 정선가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이종규 기사님 덕에 편히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