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구간은 은티재에서 하늘재까지 5월22일~5월25일 3박4일 예정으로 계획
그러나 식수문제로 2박3일 이화령까지만 진행
18차 38.39.40일차
5월22일
대전~ 연풍~ 은티재가는 길은 저번에 올때처럼 청주에서 가려고해봐도 시간이 안맞는다
청주에서 연풍 첫차가11시25분 연풍 13시25분 여기저기 찿아보니 청주 ~괴산~연풍 방법과 충주에서 연풍 가는 차량이 환승도 안하고 제일 좋은 방법 대전08~05분출발 충주에서 10시35분 연풍11시15분도착
연풍도착하니 저번에 올때와 다른 시골 버스 정거장 내리자 마자 택시한대가 대기 은티 마을까지 이동
은티재 올라가는 계곡 다리건너보이는곳이 저번에 내려왔던 은티재
선답자들에 의하면 배넘이 평전, 이화령,조령샘 식수가 많이 있다해서 250ml 2개 집에서 얼려온물만 가져왔는데 혹시나 해서 계곡물 1리터 보충하여 올라갔다
봉암사 구역으로 못가게 중간 중간 안내문 봉암사는 사월 초파일만 일반인 출입이 허용돼는 절
주치봉내려와서 안내문 주치봉에는 아무 표시 없고 벌떼만 잇어 급히 내려오느라구 사진도 못찌고 데려왔다
앞으로 갈 구왕봉방향
지금까지 온 장성봉 대야산 방향
은티마을 방향 터널 공사 하는중인거 같습니다
구왕봉도착
지금 까지온 은티마을 방향
희양산
지름티재올라가다 내려가는 로프길 대간님들 안전하라구 나무 뿌리가 왕성
지름티재
희양산 올라가면서 잠시 쉬면서 한장찍어 달라는 꽃들
쉬는동안 위에서 사람소리 젊은 남자 두분이 하산중 은티미을에서 시루봉 갔다가 은티마을로 하산중이라 하신다
내 배낭을 보더니 대간 종주하시는거를 알아 차리시더니 자기두 한번 해볼까 생각중이라 젊어서 빨리 하라구 했죠 나처럼 나이 먹어서는 힘들다구
희양산 올라가는길 위험 하니 조심 하라구 조언 하면서 인사후 헤어짐
희양산 가는중에서 본 지금까지온 구왕봉
빅배낭으로는 통과 못해서 거북이 처럼 기어서 나온 바위
바위사이에 낙엽이 가지런한것 보니 누군가 비박 흔적
뿌리인가 줄기인가 얼마를 살았을까
희양산 갈림길까지 90도 가까운 수직 벽 로프의 연속 빅 배낭은 무리 인거 갔습니다
위험하다는 대야산 직벽보다 난아도가 더위험 한거 같습니다
조금전 젊은 청년이 조심하라는 말이 실감
희양산 갈림길
오른쪽 희양산으로 가는길은 완전히 막아버렸네요 백두대간 등산로도 부착한지 얼마 안돼는 새로운 표시
사월 초파일이 얼마 안남아 완전 통제 한 모양인가보여였다
희양산 갈림길에서 나무사이로 본 석양
10미터 정도 오니 내 텐트 지을 터가 있어 하루밤 묶기로 결정
저녁식사후 남은물은 300ml 내일 아침은 배넘이 평전에서 먹기로하고 취침
5월23일
기상후 배넘이 평전에서 아침 식사할예정으로 출발
성터가 계속 이어짐
지도상에는 없는 은티 마을 갈람길
요기도 백두대간 등산로 표시가 부착 한지 얼마 안돼는거 같은 새거
지금까지온 구왕봉방향
드디어 배넘이 평전
물을 찿아야지 은티방향 으로 물이 있다는 선답자글을 보고 아무리 찿아도 물은 보이지않고 바싹 바른 계곡뿐
여러 선답자의 글 사진보면 알탕까지 했다는 물 30분동안 헤메도 물은 어디에도 없었다
남은 물이라곤 300ml 아침밥 먹으면 물도 없다
비상용으로 가져온 초코,양갱,오이,인삼엑기스로 허기진배를 채우면서 이화령까지는 무리 은티 마을로 다시 내려가자니 허무하고 지도를 보니 도막, 사다리재에서 분지리방향으로 내려 물보충 하러 내려갔다 다시 오는수밖에 없어서 그대로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
시루봉 이만봉 갈림길위에 보니 습지가 있었다 식수로는 완전 불가능 이만봉을 향해 진행
삼거리 이정표 시루봉쪽에서 올라왔는데 오른쪽으로는 배넘이 평전에서 올라오는 지름길 인거 같았다
이만봉가는길에서 본 희양산
이만봉 전봉에서 본 이만봉
이만봉
앞으로 갈 백화산방향
곰틀봉 표시는 없고 소나무에 곰 표시만있네요
사다리재
배고파서 못참겟다 비상식량을 물 150ml 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기로했다
남은 물은 피티병에 두모금정도 걱정이 태산
산신령님을 만날줄이야 식사전에 곰틀봉쪽에서 사람 내려오는 소리 혼자 도막쪽에서 올라와서 어제 야간 근무해서 더이 상 못가겠다구 분지리방향으로 내려 간다기에 체면 몰수하고 물 부탁을 했더니 자기는 내려 갈거니 물 필요없다구 300ml 를 주고 분지리 방향으로 내려갔다. 나이는 내 또래 정도 되신분이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동네사시는분 같았다 분지리로 물 구할수있는데까지 갈려면 얼마나 갈리나 물어 보니 동네까지 가야한다기에 포기하고 백화산 방향으로 진행
평천지 도착
백화산 오르전에 삼거리 도착 이정표도 없고 오른쪽으로 리본이 많이 붙어있다
내 지도에는 마성면 상내리 효자동으로 가는길
길도 뚜렸하다 아마 백화산으로 올라오는 등산로 같다
4일동안 먹을 비상행동식도 바닥 물없으면 먹지 못하는것만 남았으니
이대로는 이화령까지는 도저히 못가겠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본다 물있는데 까지 가서 다시 올라오느냐? 물있는데서 하룻밤 자고 내일 다시 올라와서 요번 구간은 이화령까지 만 가나?
일단 물있는데까지만 가보기로했다 지도상 등고선도 경사가 그지 심하지 않은것 같다
왠걸 50미터까지는 경사가 완만하더니 급경사길 슬라이딩 안하길 다행 다시 올라올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
다행히 백화산 가는 등산로라서 길은 뚜렸하고 리본도 많이 붙어 있었다
한시간 정도 내려가니 드디어 물소리들려보니 계곡에 물이 좔좔 흐른다
250ml 피티병에 물담아 1병씩 완샷 3병을 마시니 힘이 난다
계곡 옆에 텐트칠 마당한 자리도 없고 경사진곳에 대충 텐트치고 저녁먹고 내일은 이화령까지만 가기로 결정 늦잠8시까지 잠자기로하고 알람을 맞춰 났다
5월24일
8시 기상 아침 먹고
시간도 충분해서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어제 내려온 급경사 길을 천천히 올라갔다
올라가는도중 이름 모를 꽃밭들이 있어서 여기 저기 한장씩 찰칵
백화산도착
정상에 예쁜 꽃 이 피어 있네요
잠시후 대여섯명의 남녀 내 또래되시는 백화산 등산오신분들이 올라왔다 사진 한장 부탁했더니 폰카메라 하시는분이 할줄 모른다 다행히 한분 방법 설명해주고 찰칵 소리나니 경상도 사투리로 됐다됐다 속으로 웃음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황학산으로 출발
바위틈에서 피어나는 꽃
황학산도착
황학산에서 본 지금까지온 백화산방향
분지리로 내려가는 갈림길
조봉으로 가는 초원 지대 같은 곳
길도 부드럽다 어제, 그제는 황확산까지 올라오는길은 네발로 왔는데 오늘은 두발로 편한하다
습지도 있고 저나무는 몇년동안 저렇게 물속에서 살았을까?
멧돼지 놀이터도 있고
헬기장 옆에 이쁜 꽃도 있고
조봉 도착
한시간만 가면 이화령도착 혹시나 몰라 지금까지 가져왔던 물 2리터 다 버리고 250ml만 챙기고
지난번 은티 마을에서 연풍까지 짬뽕 먹으로 가는 학생하고 같이 타고나온 택시 류산호기사(011-785-1255)분한테 한시간후에 이화령 도착하니 연풍까지 태워 달라구 연락 예약
이화령도착
다음 구간조령산으로가는 입구
이화령에서 연풍방향
이화령휴게소에서 간단히 세수하고 옷갈아 입는동안 택시 도착 휴게소에서는 물이 없다구 세수도 간단히만 하라구 부탁
연풍 도착후 괴산가는버스 오후 6시에 있는데 연풍이란 동네는 버스 타는곳이3군데 지난번 청주가는곳은 매표소 수퍼에서
충주에서 오는 정거장은 조금 떨어진 시골 버스 정거장, 괴산 가는버스는 매표소에서 50m떨어진 농협앞에서 좁은 동네에서
이상한동네 농협앞으로 가니 괴산 방향 손님이 두명 대기 동네 아줌마가 어디가냐구 묻기에 대전간다니까 괴산까지가면 청주가는 버스타기 시간이 빠뚯한다는 말씀 6시 괴산 가는버스는 시골 동네 구석 구석 다들어갔다 온다네요 1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씀
괴산에서 청주 가는버스 30분간격 9시10분으로 미리 정보를 알고 왔는데 괴산도착하니 7시10분 청주가는버스시간표보니 7시40분후 담 버스가 9시10분 요타임만 30분 간격이 아니였었다 다행히 7시40분차 승차 청주에서 9시4분 대전출발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이
다행히도 대전도착 딸 한테 미리 연락해서10시10분경에 데리러오라해서 11시나 돼서 저녁식사 완료 피곤해서 샤워만 하고 배낭 정리는 내일 하기로 ~
이번 산행은 시행착오도 두번이나 배너미 평전 식수, 괴산에서 청주오는 버스시간표 착각 앞으로는 계획을 잘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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