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1월15일~16일
12차 26.27일차
10월15일
대전~추풍령도착
금산을 향하여 금산오르는데 힘이 하나도 없다 컨디션이 영 안좋다
날씨가 쌀살한데도 땀 무지 난다 어제 아무 무리도 안했는데 이상하게 힘이 하나도없다
사기점고개지나 중계소 올라가는길은 그리 경사도 없는데 무지 힘들다
오른쪽 가운데 발가락이 저린다 수지침으로 피를 빼니 갑자기 시원한 트림을 두번 하더니 가스까지 나온다 갑자기 시원해진다
중계소 올라가는 아스팔트 유턴지점에서 셀프 카메라
작점고개 도착하니 노부부가 쉬고 있다가 할머니 나를 보더니 백두대간 종주하나부다 할머니도 백두대간을 아신다
안내도에서 본 모양인지 추풍령세 온거도 알고 오늘은 큰재가지 가겠네 하면서 나보다 도 잘 알고있다
용문산 도착하니 오후 4시 집짖기도 너무 이르고 국수봉까지 가자니 힘이없고 폰 카메라 밧데리도 방전되고 오늘은 이상하게 풀리는게 없다 가보는데 까지 가기로 했다
기도원 삼거리 영오리 삼거리까지와서 집을 짖고 일박한다
자려고 하니 딸 한테 전화가온다 대전에는 돌풍에 비 도 온다고 한다 근데 요기는 날씨만 좋다 전화 끈자마자 번개에 천둥 바람 비 까지온다 반새 바람이 분다 텐트가 날라 갈 정도다 알람 맞출라구 새밧데리 교환하니 요것도 방전된거 이상하다 어제밤 분명히 충전 시켰는데 비 바람소리 친구삼아 골아 떨어져 잦다
밧데리 완전 방전되기전에 국수봉에서 본 걸어온 용문산추풍령방향 찰칵
큰재 도착하여 고민중 오늘 화령재까지 계획했것만 컨디션도 안좋고 폰도 안되고 집으로 가기로 결정
큰재에서 옥산 상주 가는버스가 오전7시경 오후1시20분경 하루 두대만 있는데 마침 동네아줌마 지나가기에 시간을 물어보니10시란다 옥산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아스팔트길을 걷기 시작했다 날씨는 선선해서 걸을 만 했다 차량 한대 두대지나가도 안세워준다 승용차 한대가 100미터 앞에서 정지한다 빅배낭으로 뛰어 가기가 그래서 걸어서 가니 그냥 가버린다 태워줄래다 내의사가 전달이 안된것 같다 도 걷기 시작했다 차 한대가 내려온다 손 들었다 바로앞에서 정지한다 부탁하기도 전에 앞에 타라고한다
버섯 따러왔다가 버섯도 못다고 간다면서 이야기하다보니 그분도 예전에는 암벽타는 산꾼이었다 대전 등산학교까지 졸업했단다 암벽이야기나오면 나도 빠질수가 없지 군대가기전에 인수봉에서 살다시피 한사람인데 대화가 통한다 원래고향이 김천 대전 살다가 김천으로 다시 왔다한다 김천까지 태워 준다기에 너무 고마웠다 오는도중 이것도 인연인데 점심이나 같이하자며 이모면 칼국수집에서 내가 사준다해고 굳이 그분이 식사비를 지불했다 헤어질때 명함을 받았다 구미 실내 인테리어 이장우님이었다
이장우님 그날 너무 고마웠어요
김천에서 담에 올 옥산까지 교통 정보 확인후 대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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