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노치마을~수정봉~여원재

방윤창 2011. 10. 22. 16:46

2011년8월4일~5일

3차 6.7일차

서대전~남원~덕치 이동

오늘부터는 야영장비 갖추고 배낭을 꾸리고 간다. 배낭 무게를 저울해보니 19kg 너무 무거운것같다 그래도 한번 맘 먹은 대간 종주 해야지 이렇게 무거운 배낭 20대 후 첨 인것 같다

남원역 도착하니 오늘도 지리산둘레길 하는사람이 북적된다 도시 지하철에서 승하차하는것처럼 사람이 그렇게 많다

남원역 앞에서 덕치로가는 버스 승차 기사 아저씨 왈 배낭을 보더니 나 를보고 백두대간 종주하시나부다 대단도 하시다 한다

노치마을로 아스팔트길 가는데 밭 쪽에서 손녀가 할아버지 부르는 소리가 작게 들린다  깜짝놀랐다 제세히 들어보니 주머니속에있는 폰에서 나는소리 폰 촬영후 그대로 주머니에 넣으면서 자동으로 내가 둘째딸한테 통화 버튼이 눌려 졌나부다 손녀가 받고 아무 소리 안나니 할아버지 불렀단다 배낭도 무겁고 날씨도덥고하니 폰 끄는것을 깜빡 한모양이다

 

덕치 정거장에서 본 오늘 갈 수정봉

 

 

노치마을은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국내 유일마을

 

 

노치샘에서 물준비하고 전격적으로 수정봉향했다

오름길 너무 힘들었다 온 몸이 땀 20kg되는 배낭을 메고 가니 정신이 없었다

땅 만 쳐다보고간다 내리막길이 왔다 너무 힘들어서 무심코 내리막 리본보고 내리막길로 간다 지도도 확인안하고 수정봉이 올때가 지났는데 이상하다 하면서 지도도 안꺼내보고 계속 오르락 내리락 임도가 나온다 잉!! 이상하다수정봉이 어디야?? 그제서야 지도확인 해보니 엉뚱한곳으로 왔다 임도에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 하는사람이 지나간다 수정봉이 어느쪽이냐고 물어보니 모른다한다 알고 보니 둘레길 1코스란다

내려오면서도 리본은 계속 있엇는데?? 자세히보니 대간 리본은 하나도 없다 일반 산악회 리본만 있었다

 지도를 보니 오름길에서 내려올때 오른쪽으로 가야되는데 직진을했으니 대간 리본을 확인 했어야하는데 지금까지온길중 갈림길은 큰고리봉만 지나왔으니 담부터는 갈림길 확인 철저히 해야겟다

해는 져가고 일단 텐트를치고 생각해본다 내일 다시 올라가야하나? 노치마을로 다시 가야하나? 수정봉은 담에 진행하기로하고 여원재로 가서 고남산으로 진행하기로했다. 졸지에 둘레길 걸어본다 임도 따라 오니 노치마을 근처 버스타고 여원재도착고남산으로 진행

 

여원재 입구

 

머리속에 여러가지 생각 어제와 같은 실수,  시작부터 이런일이 걸으면서 생각한다 선답자글 읽어보니 대간길은 리본 따라 가면 된다구해서 별 신경없이 리본확인한것이 실수   갈림길은 확실히확인 하고 지도 나침반 수시로 확인해야겟다 담부터는 배낭 무게도 줄이는거 연구해야겟다

561봉까지 스므스한 오름길 배낭이 무거워 어깨가 아프다  무덤 2기 지나 내리막길 다 내려왓는데 갑자기 오른쪽 앞 허벅지가 쥐 나는것도 아니고 전기 오는것처럼 지릿찌릿 이상한 느낌 푹 쉬어보자  도저히 안되겟다 집으로 가야겟다 탈출로를 찿아야겟다

지도 보니 다행히 오른쪽으로 임도가있다 임도따라가니 장동 저수지 마침 낚시하는 한사람이 있어 여원재물어 보니 자세히 알려준다 여원재오는동안 허벅지 통증있고  찌릿찌릿 경련도 나는데 참고 무사히 여원재도착후 남원역 서대전도착 딸보고 마중나오라해서 집에 도착했다

 

2012년1월11일

4차8일차

작년8월4일 수정봉가는중 길을 잘못가서 오늘 땜빵하러 갔다 코스는 노치마을 에서 여원재까지

대전 ~ 남원~ 덕치까지 기차및버스 덕치에서 노치까지 도보 12시도착

노치마을지나서 본 큰고리봉 방향

 

 

수정봉입구 안내도

 

날씨가 추워서인지 며칠전에 온눈인데 녹지안고 걷기에는 안성맞춤 뽀드득소리들으면서

 

여름에 왔을때는 이정표를 못봤는데 설치한지 얼마 안됐나? 내가 못봣나?

 

수정봉가지전 능선에 소나무슾과 눌길 당일 배낭메고 와서인지 걷기가 한결 부드럽다

 

문제의 삼거리 오른쪽으로 가야돼는데 왼쪽으로 가는바람에 ...

오늘은 오른쪽

 

바로옆 이정표까지 있네요 어떻게 된건지 지난번에 내가 못본건지 하여튼 요 사건땜에 지금까지 실수 안하고 문장대까지 잘왔습니다

 

 

 

멧돼지 발자국과 먹이먹을라구 파헤친 흙

 

수정봉도착

 

 

 

수정봉에서 본 고남산 방향

 

수정봉에서 본 큰고리봉 방향

 

요기가 입망치

 

여원재가지에 수정봉방향

 

남원시내방향

 

내려오다보니 임도에서 이정표와는 달리 리본방향고 틀려서 고민 하다가 리본 방향으로 가기로결정

 

조금 내려오니 임도와 다시 만남

 

여원재내려오기전에서 한장 건너편이 버스 정거정

 

버스 정거장에서 본 여원재 도착지점

버스 기다리는동안 물병에서 물 한잔 마실라구보니 살얼음이 얼어 있었다

오후 4시 남원행버스 타고  남원역 ~대전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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